
명절증후군 원인과 증상 체크리스트, 저림과 통증이 계속된다면?
2026.09.28 초록마취통증의학과내과 블로그
추석 연휴가 지나고 충분히 쉬었는데도 손목 저림과 허리·목 통증이 이어진다면 단순 근육통이 아니라 손목터널증후군이나 목·허리 디스크로 인해 신경이 눌리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근육통과 달리 좁아진 틈새에서 신경이 계속 자극받는 상태이므로, 마취통증의학과를 찾아 영상 검사로 신경 상태를 확인하고 그에 맞는 비수술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

사상구정형외과 명절증후군 원인과 증상 체크리스트, 저림과 통증이 계속된다면? |
안녕하세요. 초록마취통증의학과내과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박순희 원장입니다.
명절만 지나면 손목을 주무르거나 허리를 부여잡고 진료실로 들어오시는 분들이 부쩍 늘어나요.
"파스 붙였는데도 왜 손끝이 계속 저릴까요?" 하면서 답답해하시죠.
며칠 무리해서 온몸이 결리는 정도라면 푹 쉬면 자연스레 풀려요.
하지만 연휴가 다 지나도록 찌릿한 저림이나 묵직한 통증이 가라앉지 않는다면 신경 문제를 먼저 의심해 봐야 합니다.
어떤 질환 때문인지, 당장 어떤 증상부터 살펴야 하는지 설명해 드릴게요.
📖 사상구정형외과에서 알려드리는 명절증후군 치료법 1. 푹 쉬어도 낫지 않는 명절 통증, 왜 단순 피로가 아닐까? 2. 손목 저림부터 허리·목 통증까지, 확인해야 할 위험 신호는 무엇일까? 3. 계속되는 명절 통증, 마취통증의학과에서는 어떻게 진단하고 치료할까? |

01 | 푹 쉬어도 낫지 않는 명절 통증, 왜 단순 피로가 아닐까? |
명절 내내 이어진 반복 동작으로 인해 손목 힘줄이 부어 신경 통로를 막았거나, 척추 디스크가 튀어나와 신경을 누르고 있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
주방 바닥에 쪼그려 앉아 전을 부치거나 막히는 도로에서 종일 운전대를 잡는 자세는 허리와 관절에 큰 무리를 줘요.
특히 허리를 둥글게 말고 바닥에 앉는 자세는 서 있을 때보다 디스크에 2배 가까운 압력이 그대로 실리거든요.
그 압력을 견디지 못해 디스크가 뒤로 밀려나면 다리로 내려가는 신경을 건드리게 되죠.
손목도 마찬가지예요.
무거운 팬을 들고 칼질을 쉼 없이 반복하다 보면 손목 안쪽 힘줄들이 퉁퉁 붓게 됩니다.
결국 힘줄 사이에 끼어 있는 손가락으로 가는 신경(정중신경)이 꽉 눌리면서 손끝까지 찌릿한 저림이 생기는 것이죠.
파스를 붙이거나 찜질을 하면 피부 겉 근육은 잠시 부드러워질 수 있어요.
하지만 뼈와 인대 깊은 곳에서 눌려 있는 신경 염증까지는 파스가 닿지 못합니다.
연휴가 끝난 뒤 어느 정도 지나도 통증이 남았다면 단순 피로가 아니라 신경이 압박받고 있을 가능성이 높아요.
02 | 손목 저림부터 허리·목 통증까지, 확인해야 할 위험 신호는 무엇일까? |
2026년 9월 11일 조기 유행주의보가 발령된 이번 절기는 65세 이상 고령층과 만성질환자의 입원율과 폐렴 합병증 발생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입니다. |
손에 쥔 물건을 힘없이 떨어뜨리는 악력 저하, 밤마다 깨는 손목 통증, 고개를 젖힐 때 팔로 뻗치는 저림, 걸을 때 다리에 힘이 빠지는 증상이 위험 신호입니다.
단순 근육통은 뻐근하고 결리는 느낌에 그치지만, 신경이 눌리기 시작하면 전기가 통하듯 찌릿하거나 감각이 먹먹해져요.
명절 뒤에 환자분들이 가장 많이 겪는 증상과 차이는 다음과 같이 나뉩니다.
🩺 명절증후군 부위별 의심 질환 및 증상 차이
구분 | 의심 질환 | 대표적인 증상 차이 | 확인해야 할 위험 신호 |
손목 | 손목터널증후군 / 손목건초염 | ∙ 손등을 맞대고 꺾을 때 손가락 저림 (손목터널증후군) ∙ 엄지를 쥐고 아래로 꺾을 때 힘줄 통증 (건초염) | ∙ 밤에 손이 저려 잠에서 깸 ∙ 단추 채우기, 젓가락질이 서툴러짐 |
목·어깨 | 경추성 두통 / 목디스크 | ∙ 뒷목 결림과 함께 관자놀이 조임 (두통) ∙ 고개를 뒤로 젖힐 때 팔과 손끝 저림 (디스크) | ∙ 손가락 감각이 둔해짐 ∙ 컵이나 물건을 자꾸 떨어뜨림 |
허리 | 요추 디스크 / 척추관협착증 | ∙ 허리를 숙일 때 허리와 다리 뒤쪽 당김 (디스크) ∙ 걸을 때 종아리가 저려 쪼그려 앉음 (협착증) | ∙ 발목이나 엄지발가락 힘 빠짐 ∙ 걸을 때 다리가 풀려 휘청거림 |
저림을 넘어서 젓가락질이 뜻대로 안 되거나, 컵을 자꾸 떨어뜨리고, 걸을 때 다리에 힘이 빠진다면 이미 신경 손상이 꽤 진행된 상태예요.
이런 단계에서는 저절로 낫기를 기다리지 말고 서둘러 상태를 확인하셔야 합니다.
특히 소변이 잘 나오지 않거나 참기 어렵고, 엉덩이와 회음부 감각이 둔해진다면 응급 상황일 수 있으므로 지체 없이 응급실을 찾으셔야 합니다.

03 | 계속되는 명절 통증, 마취통증의학과에서는 어떻게 진단하고 치료할까? |
X-ray와 초음파로 신경 압박 부위를 찾은 뒤, C-arm 신경차단술, 체외충격파, PDRN 주사 치료, 도수 및 슬링 운동치료를 증상에 맞춰 단계별로 진행합니다. |
신경에 이상이 생겼다고 해서 대부분은 수술부터 떠올릴 필요는 없어요.
통증을 일으키는 부위를 영상 장비로 직접 확인하며 가라앉히는 비수술 방법으로도 상당수는 충분히 다스릴 수 있으니까요.
진료실에서는 먼저 X-ray로 뼈 배열과 디스크 간격을 확인합니다.
손목처럼 섬세한 관절 부위는 근골격계 초음파로 들여다봐요.
초음파 화면을 실시간으로 보면서 신경이 얼마나 눌렸는지, 힘줄 주변에 염증이 얼마나 차 있는지 꼼꼼하게 살피죠.
원인이 뚜렷해지면 증상에 맞춰 단계적으로 치료에 들어갑니다.
🩺 명절증후군 부위별 단계별 비수술 치료
손목 통증 치료 |
초음파를 보며 신경을 누르는 부위의 부기를 가라앉히는 주사 치료를 진행해요. 힘줄 염증에는 체외충격파를 적용하고, 손상이 심하다면 PDRN 주사 치료로 힘줄 회복을 돕습니다. |
목·허리 통증 치료 |
디스크나 협착으로 신경이 눌렸다면 C-arm(움직이는 X-ray 투시기) 신경차단술을 시행해요. 실시간 방사선 화면에서 조영제로 신경이 지나는 길을 확인하면서 문제가 생긴 분절 바로 앞까지 찾아가 약물을 주입해 염증을 가라앉힙니다. |
체형 교정과 재활 |
급한 통증과 염증이 잡히고 나면 틀어진 관절을 맞추는 도수치료와 흔들리는 줄을 활용하는 슬링 운동치료로 넘어가요. 척추 속 중심 근육을 탄탄하게 잡아주어야 일상으로 돌아간 뒤에도 통증이 다시 생길 위험을 줄일 수 있어요. |

명절 치르고 생긴 몸살 기운은 며칠 푹 쉬면 가라앉는 가벼운 피로일 수 있어요.
하지만 며칠이 지나도록 사라지지 않는 통증과 저림은 신경이 더는 버티지 못해 보내는 분명한 경고입니다.
신경은 눌려 있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염증이 깊어지고 회복하는 데도 훨씬 오래 걸리거든요.
파스 한 장으로 버티면서 키우기보다는, 늦지 않게 신경과 관절 상태부터 차분히 확인해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사상구정형외과 초록마취통증의학과내과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박순희 원장이었습니다.

출처 : 초록마취통증의학과내과 블로그 (https://blog.naver.com/chorokpain/22442477139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