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리 통증과 수술적 치료의 선택 : 적응증과 보존적 관리의 이해
2026.03.07 초록마취통증의학과내과 블로그
[의학 칼럼] 허리 통증과 수술적 치료의 선택 : 적응증과 보존적 관리의 이해
도움말 : 부산 초록마취통증의학과·내과 박순희 대표원장
허리 통증으로 의료기관을 찾는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수술에 대한 우려와 적절한 치료 시기에 대한 문의도 늘고 있다.
경미한 디스크 진단만으로 수술을 고민하는 사례가 있는 반면, 실제 처치가 필요한 상황임에도 보존적 치료만을 고집하여 시기를 놓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의료계는 허리 통증 환자의 경우 적절한 보존적 치료(Conservative Treatment)를 통해 증상 완화를 기대할 수 있는 경우가 많으며,
수술은 명확한 의학적 적응증(Indication)이 확인될 때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제안한다.
부산 초록마취통증의학과·내과 박순희 대표원장은 "허리 통증이 있다고 해서 수술이 동반되어야 하는 것은 아니며, 많은 사례에서 보존적 치료를 통해 일상생활 복귀를 목표로 한다"며
"다만 신경 손상이 우려되거나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증상이 심화된 경우에는 적절한 시기에 수술적 치료를 검토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Ⅰ. 수술적 처치가 고려되는 상황
1. 마미증후군(Cauda Equina Syndrome)
척추관 내에서 신경다발이 심하게 압박되어 발생하는 응급 상황으로, 신속한 수술적 처치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신경 손상이 고착화될 위험이 있다.
🚩 주요 증상
• 대소변 조절 장애(요실금, 변실금)
• 회음부(안장 부위) 감각 소실
• 양측 하지의 심한 근력 약화
• 성기능 장애
💡 마미증후군은 수술적 개입이 고려되는 응급 상황으로, 증상 발생 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정밀 검사를 받는 것을 권한다.
2. 진행성 근력 약화
보존적 치료 중에도 근력이 지속적으로 저하된다면 신경 손상의 가역적 회복을 위해 수술을 검토한다.
🚩 주요 증상
• 발목이나 발가락을 들어 올리기 힘든 족하수(Foot drop) 현상
• 계단을 오르기 어려울 정도의 하지 근력 저하
• 4~6주간의 비수술 치료에도 호전되지 않는 신경 결손
💡 근력 약화가 진행되는 단계에서는 신경 마비로 이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전문의의 진단에 따른 적절한 시기의 개입이 필요할 수 있다.

3. 극심한 통증으로 인한 일상 저해
적극적인 비수술 치료에도 불구하고 통증 완화가 미비하여 정상적인 생활이 어려운 경우다.
🚩 주요 상황
• 약물로 조절되지 않는 극심한 방사통
• 수면이 불가능할 정도의 야간 통증
• 일상적인 보행이나 활동이 불가능하여 삶의 질이 현저히 저하된 상태
💡 통증으로 인해 환자의 전신 상태가 악화되거나 일상 기능 수행이 불가능할 때 수술적 대안을 신중하게 논의할 수 있다.
4. 척추 불안정증
척추 분리증이나 전위증으로 인해 구조적 안정성이 훼손되어 신경 압박이 지속되는 상태다.
🚩 주요 특징
• 척추뼈가 어긋나면서 발생하는 반복적인 통증
• 보존적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구조적 문제
• 척추의 불안정함으로 인해 신경 손상 위험이 높은 경우
💡 척추 정렬의 심각한 훼손으로 안정성이 확보되지 않을 때 수술적 교정을 통해 구조적 보강을 고려할 수 있다.

Ⅱ. 보존적 치료가 우선적으로 권장되는 경우
🔎 급성 추간판 탈출증 초기
디스크 탈출 초기에는 조직이 자연적으로 흡수되는 경향을 보이기도 한다.
근력 약화가 없는 초기 증상이라면 일정 기간 보존적 치료를 우선하며 경과를 관찰한다.
🔎 경증~중등도 척추관 협착증 간헐적 파행
증상이 있더라도 신경차단술 등으로 일상 유지가 가능하다면 보존적 관리가 유리할 수 있다.
🔎 만성 및 비특이적 요통
명확한 신경 압박보다는 자세 불균형이나 근육 긴장에 의한 요통은 수술보다는 주사 치료(TPI), 도수치료, 코어 근육 강화 등 비수술적 접근이 적절하다.
🔎 경미한 신경 증상
저림이나 감각 이상이 있으나 근력이 정상 범위인 경우 보존적 치료를 통해 증상을 조절한다.

Ⅲ. 시행되는 보존적 치료법
✔️ 약물치료 : 염증 조절 및 예민해진 신경 안정을 돕는다.
✔️ 신경차단술 : 영상 증폭 장치(C-arm)를 활용해 정확한 부위에 약물을 주입, 부종과 염증 완화를 돕는다.
✔️ 물리 및 도수치료 : 척추 정렬 교정과 기능 회복을 지원한다.
✔️ 운동치료 : 코어 근육 강화를 통해 척추 부하 분산을 도모한다.
Ⅳ. 가이드라인 및 결론
수술 결정 시에는 영상 정보뿐 아니라 환자의 연령, 직업, 증상을 종합적으로 분석해야 한다.
응급 증상을 인지하고, 정밀한 진단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치료 방향을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 의료기관 방문 권장 : 대소변 장애, 급격한 근력 약화가 느껴질 때.
💡 상담 필요 : 4~6주 치료에도 호전이 없거나 보행 거리가 짧아질 때.
💡 관리 유지 : 증상이 개선되고 일상생활 수행에 무리가 없을 때.
※ 본 내용은 일반적인 의학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개인 상태에 따라 적용이 다를 수 있습니다.
※ 증상 및 치료 방법은 개인의 상태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의료진과의 상담이 필요합니다.
※ 운동 및 치료 여부는 의료진과의 충분한 상담을 거쳐 결정하실 것을 권장합니다.
※ 통증이 심하거나 신경학적 증상이 발생했다면 의료기관의 진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출처 : 초록마취통증의학과내과 블로그(https://blog.naver.com/chorokpain/224208284596)









